동부증권(016610)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뉴트리바이오텍이 매출 1,291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66.6%, 109.7% 성장한 수치다. 보고서는 뉴트리바이오텍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도 유통채널별 판매비중이 유지돼 사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생산시설 규모는 한국 2,600억원, 미국 1,000억원이며, 500억원 규모의 호주 공장이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중으로 한국 500억원, 호주 500억원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기도 하다. 또 500억원 규모의 중국 공장에서는 원료를 생산, 매출원가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륙별로 공장을 배치해 완제품은 국가 선호도가 높은 미국산·호주산으로, 원료는 저렴한 중국산으로 생산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당분간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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