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배달캠페인’이 10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배달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2006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세계그룹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10년간 결연 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이와 같은 금액을 추가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3만4,5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0년간 총 모금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결연 아동 1만4,667명에게 168억 원, 환아 839명에게 62억 원을 지원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에도 61억 원을 후원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87억 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총 62개가 건립됐고, 이용자 수만 79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으로 20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결연·환아치료 수혜자 중 모범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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