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호 상품은 연 환산 수익률 13%, 4개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다. 총 100억원의 자금조달 중 50억원을 증권사가 1순위로 9% 금리에 참여하며, 피플펀드는 2순위로 50억원을 13% 금리로 참여하는 형태이다. 대상 자산은 경기도 오산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이며 자금조달 목적은 프로젝트 토지 매입비 등의 대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토지매입·건축 인허가가 완료되고 CGV 및 뽀로로파크가 입점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피플펀드가 담보로 확보한 자산은 약 1,3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2순위 수익권 증서이다. 프로젝트 전체의 규모인 1,300억원 기준으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 가량되며 토지의 매매가(220억원)도 상당히 높아 담보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피플펀드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상품의 상환은 금융기관의 대환자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미 3개의 금융기관에서 대환 대출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내년 3월 공사가 일부 진행된 뒤 금융기관 대환자금으로 피플펀드 대출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익권증서를 매입하고자 하는 부실채권 매입전문 회사와 매입 보증 계약이 체결돼 있는 등 혹시라도 연체가 될 경우에도 다양한 안전장치가 존재한다. 피플펀드 투자고객은 4개월간의 단기 투자로 중수익을 실현하고, 시행사는 일반 금융기관이 선호하지 않는 단기자금을 합리적인 금리에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3호 투자상품은 19일 오후 피플펀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투자는 2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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