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지난 16일 베트남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인슈어런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현지 보증 시장 개척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8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PVI인슈어런스는 베트남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로 현지 손보사 중 유일하게 보증보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입보험료는 3,6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PVI인슈어런스 측에 전수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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