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햇살론 등 서민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금리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시중 금리가 인상될 경우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인을 위한 정책금융과 햇살론 등 서민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하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채무자에 대한 이자감면·상환유예 등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서민금융 대책들이 실제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대로 집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금융현장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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