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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미 FOMC 앞두고도 일제히 금리 하락





국고채 금리가 14일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채권가격 상승)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를 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44%로 전날에 비해 3.2bp(1bp=0.01%포인트) 내렸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1.7bp, 6.6bp 내린 1.540%, 1.838%에 마감했다.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 하락 폭은 컸다. 10년물은 7.1bp 내린 2.131%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6.3bp, 5.9bp, 5.3bp 내린 2.160%, 2.158%, 2.156%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발표가 다가올수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특별히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국 채권시장이 미국보다 더 빠르게 반등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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