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은 2010년 11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에 대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인천 송도에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현재 103억불의 기금을 조성하여 전 세계에서 기금목적에 부합하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는 이번 이사회에서 인증된 7개 기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 48개 기관이 있으며, 녹색기후기금에 조성된 자금이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관련 프로젝트의 발굴과 제안·집행을 담당한다.
산업은행은 녹색기후기금의 자금을 활용해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개도국 기후변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자문과 주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조기발굴을 위해 이미 지난 3~4월에 한화큐셀·LG CNS·에너지공단 등과 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12월에는 폐기물에너지화사업(Waste to Energy)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제안서(Concept Note)도 녹색기후기금에 제출할 예정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