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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임금 3.5% 오른다

2017년 예산편성지침 확정

내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금이 3.5% 오른다. 대신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업무추진비는 5% 이상 줄여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 임금체계 개편 및 평가시스템 구축 △중장기 재무계획상 부채비율 달성△신규채용 노력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은 올해 물가상승률, 민간임금상승률, 공무원 임금상승률(3.5%) 등을 고려해 전년대비 3.5%로 정했다. 또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고임금 기관과 저임금 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을 +1.5%포인트~ -1.0%포인트 차등 적용키로 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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