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HMC투자증권(001500)은 보고서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내년 매출액을 3,349억원, 영업이익을 41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18.4%와 19.5%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환경으로부터 나온다. 먼저 올해 기준 45억 달러인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연평균 8.6% 고성장해 오는 20년에는 6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내수 시장 역시 지난 2015년 기준 약 4,740억원 시장에서 보험적용 연령확대에 따라 올해에는 17% 급증한 약 5,548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치과 의원수도 지난 2011년 1만5,058개에서 지난해 1만6,609개로 늘었고 건강보험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적용 기준이 확대되는 등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로 내수시장의 호실적이 유지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시장 시장점유율 1위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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