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다국적 제약사 얀센으로 기술 수출한 비만·당뇨 치료제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유예됐다”며 “일시적 조처라는 해명에도 프로젝트 전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R&D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업종 전반에 대한 수급이 개선될 때까지는 주가가 계속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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