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불황 타개를 위해 선보인 패션전문점 ‘엘큐브’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3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한 미니 백화점 형태의 엘큐브 가로수길점을 9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영업면적 900㎡(270평) 규모이며, 1층 입구를 차고 형태로 만들고 5층 옥상공원을 화려한 조명으로 꾸미는 등 찾고 싶은 명소를 표방했다.
지난 3월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인 엘큐브는 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매장이다. 지난달엔 이화여대 인근에 2호점을 냈다. 3호점인 가로수길점엔 덴마크 디자인 잡화점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연예기획사 YG가 운영하는 ‘YG스토어’, 복합 신발 매장 ‘반스’ 등 22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또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와 패션 상품 편집매장 ‘아르마디오’ 등도 선보인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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