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0.08%(1.65포인트) 1,988.2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국 지수도 모두 올랐다.
이러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관이 716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680억원, 외국인은 8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19%), 철강금속(0.37%), 금융업(0.36%), 통신업(0.36%)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73%), 보험(-1.49%), 의료정밀(-1.50%), 비금속광물(-1.27%)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1.37%)를 비롯해 신한지주(055550)(3.95%), POSCO(005490)(1.16%), SK하이닉스(000660)(0.88%), 현대차(005380)(0.73%) 등이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015760)(-1.80%), 삼성생명(032830)(-1.28%), 현대모비스(012330)(-0.43%), NAVER(035420)(-0.26%)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7.02포인트) 내린 574.3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50전 내린 1,167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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