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연말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 1,124포대(1만1,240㎏)를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강서구청에서 사랑의 쌀 1,000포대(1만㎏)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의 쌀 구입비용은 지난 9월 개최한 ‘아시아나 바자회&프라자’의 수익금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생활보호 대상자 등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보육원, 장애인 거주시설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관에도 추가로 쌀 124포대(1,240㎏)를 전달한다.
이번 전달식을 위해 구입된 쌀은 아시아나항공이 2006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강원도 홍천 산초울마을에서 재배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하나돼 모은 바자회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강서구와 인천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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