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일 논산시 성동면에 소재한 지르코늄 피복관 공장 ‘NSA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NSA 플랜트는 국내 신규 원전의 증가 및 원전 수출에 따라 늘어나는 핵연료 피복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815억원을 투입해 생산용량 600㎞ 규모의 최첨단 시설로 마련되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15년 4월 기공식을 갖고 그간 건물공사 및 장비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제품인증테스트가 마무리되면 2017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매사 기본에 충실하며 무결점의 피복관 제조에 노력해 달라”면서 “소통과 윤리경영에 기반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함은 물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NSA 플랜트를 만들어가 달라”며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핵연료의 핵심부품인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은 우라늄 소결체를 감싸주는 금속튜브로, 통상 경수로용 핵연료 1다발에 230~260여개가 소요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8년 피복관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 대전 관평동에 위치한 ‘TSA 플랜트’에서 국내 소요량 전량을 생산해 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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