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생약성분 변비약인 ‘생유’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다. 종근당에 따르면 대황과 감초의 복합처방은 중국 후한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 수록돼 오래전부터 그 효과를 입증해온 한방 처방법이다. 두 성분은 현재 일본에서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은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의 ‘생유’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영문 ‘생큐(Thank You)’와 유사한 발음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타원형의 정제로 복용 시 목 넘김이 부드럽고 1일 1정 용법으로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많은 환자들이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 때문에 변비약 복용을 기피하고 있다”며 “부작용이 개선된 생유가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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