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몽골 은행에 신용카드 업무 전반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몽골 TDB(Trade and Development Bank) 직원들에게 신용카드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TDB와 업무제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상품개발·리스크관리·프로세싱·핀테크 등 신용카드업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우리카드는 TDB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추후 인력 교류, 몽골 내 신상품 개발지원 및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시장의 99% 이상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몽골 금융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오늘 이 자리는 향후 몽골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TDB뿐 아니라 몽골 내 타 은행들과 업무협약·컨설팅·신용카드 상품 출시 등 지속적인 업무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TDB는 2조7,000억여원(2015년 기준)의 자산을 보유한 몽골 1위의 은행으로 기업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약 27만명의 체크카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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