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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개막]호가 정정 안되고 취소만 가능...수수료는 온라인 0.3%

■선강퉁 거래 방법은

100주 단위 매매거래… 상하한가 ±10%

개장 후 30분, 마감 전 3분간은 동시호가

선전 증권 거래소




선강퉁(선전증시-홍콩증시 교차거래) 대상인 주식에 투자하려면 먼저 선강퉁 주식 매매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주식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후강퉁(상하이증시-홍콩증시 교차거래) 등 기존 해외주식에 투자했다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매매거래는 중국 위안화로 이뤄진다. 계좌에 원화로 돈을 넣어둔 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실시간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된다. 지점 환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신청을 완료한 후에는 HTS에서 국내주식을 사고 파는 일과 다를 바 없다. HTS에 접속해 해외주식 메뉴에 들어가서 매수 혹은 매도하려는 종목을 골라 가격과 수량을 지정하면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매수 및 매도주문은 후강퉁처럼 최소 100주 단위로 가능하다. 팔 때는 한 주씩도 가능하지만 100주 미만은 분할 매도할 수 없다. 상·하한가 가격제한폭(±10%) 이내에서 호가를 제시할 수 있다. 제시한 가격은 우리나라 증시와 달리 정정할 수 없으며 주문 취소만 가능하다.

주식매매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은 0.3%, 오프라인은 0.5%를 채택하고 있다. 매도 주문시 0.1%의 인지세가 붙으며 연간 매매차익 소득이 250만원이 넘으면 초과소득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부담해야 한다.



한편 한국보다 1시간 늦은 선전증시는 오후 12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 휴장이 있다. 개장 직후 10시10분부터 10시30분까지 20분간, 장 마감 직전 3분간은 동시호가가 이뤄진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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