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청와대와 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촛불집회에 대해 “무조건 빨리 물러나는 게 민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재차 촉구하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탄핵안 표결 동참을 촉구했는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 마음속에 대통령의 임기는 이미 어제로 끝났다.”면서 “일분일초도 아까우니 빨리 내려오라”고 청와대를 향해 발언했다.
그러면서 “더 버티면 1000만 촛불이 강제로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9일 탄핵 표결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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