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은 최근 ‘하이 굿초이스 단기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국공채와 회사채,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적정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트럼프레이션과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채권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채권펀드들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 펀드는 듀레이션(원금 회수 기간)을 단기로 관리해 이 같은 시장 금리 변화에 따른 펀드 수익률 악화를 막고 있다. 또 국공채와 더불어 우량 채권 및 기업어음 등 다른 채권 자산에도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자산 중 국공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 뒤 비교적 고금리 채권에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전략도 활용한다.
이경신 하이자산운용 채권운용2팀 팀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단기채권펀드는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하이자산운용의 채권운용2팀은 지난 몇 년간 3조원 이상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을 운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펀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모형, 개방형 펀드로 환매수수료가 없어 입출금이 자유롭다. 하이투자증권(A030010)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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