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의 ‘5세대(5G) 통신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 기술회의’를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글로벌사들이 제안한 기술 중 미래 5G 적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핵심기술을 정리해 내년 3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KT는 NGMN 프로그램의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의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주최했다. SK텔레콤, 보다폰, AT&T, 차이나 모바일 등 9개 국내·외 통신 사업자와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화웨이 등 8개 제조사가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각 사는 5G 기술 가이드 정립을 위해 프로토콜 설계, 채널 코딩, 무선접속망 구조, 다중접속 방안 등 20여 개 이상의 5G 후보기술을 제안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 전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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