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CJ그룹 출신 IT 전문가인 강운식(사진) 사장을 영입해 신임 정보기술(IT) 부문 대표로 1일 선임했다.
강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전문석사(MBA), 국민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삼성SDS 아웃소싱사업부장, 금융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뒤 CJ제일제당 최고정보책임자(CIO)·최고프로세스책임자(CPO), CJ시스템즈 대표, CJ그룹 CIO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DB정보통신 대표, 테크데이타 대표를 지낸 IT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동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인 금융 IT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공공 IT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수준 높은 IT융합 서비스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그룹 비금융 계열 지주사였던 ㈜동부는 IT 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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