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카캐스트는 최근 수입차전문 부품업체인 파트존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우 엑스카캐스트 대표는 “엑스카의 수입차보증 서비스 30개소와 파트존이 운영중인 수입차 경정비업체중 50개소를 통합해 총 80개의 전국 정비네트워크을 구축했다”며 “수입차 보증부터 경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차 경정비는 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등 대기업 계열 정비업체들과 일반 정비공장, 카센터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213개, 오토 오아시스는 90개 가량의 정비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엑스카캐스트가 80개 정비망을 구축해 업계 3위의 정비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김 대표는 “파트존의 경쟁력있는 독일 자동차부품의 검색시스템을 사용해 고객 스스로 정비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파트존의 경정비 네트워크 수리센터에서 가성비 높은 수리 체계를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카 보증서비스 고객의 경우 1년에 1회의 무상 엔진오일교체를 파트존의 경정비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엑스카캐스트는 수입차의 중요부품인 엔진, 미션, 조향 ,브레이크에 대한 워런티(보증)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서울과 5대 광역시 등에 30개의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엑스카캐스트가 운영 중인 워런티, 즉 보증서비스는 수입차 딜러의 2~3년 보증기간이 끝난 중고 수입차를 대상으로 연 99만원 회비를 받고, 엔진 등 주요 부품을 무상 수리·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2위 중고차매매단지인 부천 오토맥스의 전 중고차 매매상에서 파는 수입 중고차의 경우 엑스카캐스트의 워런티 서비스를 6개월간 제공하고 있다.
엑스카캐스트와 제휴를 한 파트존은 파츠몰의 자회사이며, 파트몰은 국산및 수입차의 부품사업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경기도 파주에 부품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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