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올들어 앱카드 신한 ‘FAN(판)’으로 결제된 금액이 5조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의 국내 전자상거래 전체 시장 55조원 중 9.1%, 국내 간편결제 시장 총 규모인 20조원(추정) 중 약 2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특히 전체에서 2030세대 결제 금액이 3조2,000억원으로 64%를 차지해, 신한카드 전체 이용 금액의 2030세대 비중인 42%보다 22% 높았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3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액은 2013년 3,000억원, 2014년 2조원, 지난해 3조8,000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수는 731만명에 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판은 현재 각종 금융 서비스, 지문 인증 결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접목하고 약 34개사의 이종 업종과 제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지불결제 영역에서 고객 편의성과 가치있는 소비 실현을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메가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5조원 돌파 기념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 달 10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신한카드 판타스틱(FANtasti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카드 모델 김지원을 초청해 팬 사인회와 경품 추첨을 하고 버스킹 공연과 판 브랜딩 존도 열린다.
또 다음 달 한 달 동안 신한 판 이용 금액별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제휴사 쿠폰도 제공한다. 간단한 퀴즈 이벤트, 판 체험 스토리 공유 이벤트 등도 열린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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