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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파마, "527억원 규모 MRI조영제 수출계약 일방 해지 당해"

에스텍파마(041910)는 이노파막스사와 맺었던 총 527억원 규모의 자기공명촬영(MRI)조영제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노파막스가 MRI조영제에 대한 국제 규제사항이 변경됐다는 점 등을 들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007년과 2010년 MRI조영제를 각각 유럽과 대만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해지 금액은 2010년 계약이 492억7,000만원, 2007년 계약은 35억7,000만원이다.

이 소식에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텍파마의 주가는 전날보다 15.41%나 하락 중이며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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