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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효성과 손잡았다

신소재 원단 활용 제품 개발

美·유럽 공동마케팅 협약

정운석(오른쪽 다섯번째) 블랙야크 사장과 박병선(〃 네번째) 효성 나일론 폴리에스터 PU장이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블랙야크




블랙야크는 효성과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신제품 연구개발과 공동마케팅 진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생산하는 티셔츠와 팬츠 제품에 소취 기능을 지닌 효성의 기능성 섬유를 적용한다. 효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프레쉬기어와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는 악취의 주원인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산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사는 신소재 원단의 원사 단계부터 영구적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럽, 미국 시장에 진출한 블랙야크의 제품과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해외에서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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