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이번 달부터 한~일 노선에 대해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회원은 1일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일본항공 마일리지뱅크 회원은 3일 출발편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인천~나리타, 김포~하네다, 부산~나리타 노선의 일본항공 항공권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살 수 있다. 일본항공 마일리지뱅크 회원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네다·나리타·간사이 등 12개 노선의 대한항공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입 가능하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하네다·간사이 노선과 부산 출발 나리타·간사이·주부 등 총 5개 노선, 제주 출발 나리타·간사이 노선에서 일본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승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제휴에 합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마일리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마일리지 소진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일 교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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