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럽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코렐리아캐피털에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으로 1억달러(약 1,17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진행하는 첫 투자다.
해당 기업은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스피커 분야 전문기술기업으로 손꼽힌다. 자체 개발한 증폭기술 ‘아날로그 디지털 하이브리드’ 등으로 기존 대형 스피커가 아닌 차별화된 소형기기로 하이엔드 급의 음질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콘, 르노-닛산 등 기업과 전략적 투자를 맺고 TV, 자동차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네이버 외에 폭스콘, 르노-닛산, 뮤지션 제이지 등이 참여해 총 1억 유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닌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