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2.1로 전달 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2.7포인트 하락한 83.4, 비제조업은 전달보다 5.2포인트 하락한 81.0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85.8→82.8)와 수출(90.7→83.6)이 전달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악화됐으며 경상이익(83.8→80.8)과 자금사정(83.6→80.2),고용수준(95.8→95.5)도 하락했다. 11월 중소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80.6으로 10월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중소기업들이 겪은 최대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1.9%)이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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