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은 국내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100억원, 중국 레전드캐피탈에 120억원(1,000만달러)를 각각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이후 도미누스는 250억원, 레전드캐피탈은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개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펀드 조성 기한은 내년 상반기다. 도미누스와 레전드캐피탈이 조성할 ‘K-Growth 글로벌 펀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도미누스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기업 투자에 장점을 갖고 있다. 레전드캐피탈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VC)로 총 48개사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 각각 상장시켰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