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제품 가격 강세로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조4,000억원으로 20% 상향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5만3,0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내년 영업익 상향은 최근 비수기에도 DRAM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인데다가 3D NAND 설비투자와 양산으로 NAND 사업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도 1조2,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돼 당초 예상을 상회할 정망”이라며 “PC 수요 회복이 강하진 않지만 DRAM 공급업체들의 제한적인 생산량 증가와 PC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로 DRAM 수급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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