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최근 꾸준히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SK중공업은 2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외부 요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규 수주가 꾸준하다”며 목표가 2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두산중공업 신규수주는 4조1,000억원에 그치고 있지만 인도 석탄화력 EPC2건, 사우디 열병합 등을 합치면 9조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두산중공업 실적이 저점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함 “신고리 5, 6호기의 공정 지연, 국내 석탄화력의 진행률 차질 문제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 실적이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3,5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 선별수주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두산밥캣(241560) 상장과 연결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 등으로 자히사 리스크가 재발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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