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강원권 2단계 미공급지역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강릉~평창 구간 주배관 26.7㎞(공급관리소 3개소)에 총 공사비 약 346억 원을 들였다.
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태백~정선 구간 주배관 18.8㎞(공급관리소 2개소)에는 총 30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는 등 가스공급 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선·평창지역의 천연가스의 공급개시는 그동안 속초시 연간 사용량과 맞먹는 고비용의 LPG를 연료로 사용해 온 강원랜드의 연료전환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고한·사북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부담도 완화돼 주거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가스공사가 춘천시 동산면의 동춘천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420MW 규모)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 2015년 9월에 착공한 총 공사비 80억 원 규모의 가스공급시설 건설공사도 완료돼 지난 24일부터 31만톤의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