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프롬 스와로브스키가 1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헤리티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2월 15일까지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한옥 갤러리 ’아름지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895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얼리와 액세서리, 의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층에는 크리스탈이 뒤덮인 장신구나 액세서리와 크리스탈로 관절을 표현한 모스키노의 바디수트, 그리고 2000년대 초반 ‘더 스완 댄스’ 공연용 의상으로 만들어진 의상과 커프, 목걸이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헤드 피스 방과 주얼리, 백, 슈즈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비욘세가 뮤직비디오 촬영에 착용해 화제가 되었던 이탈리아 브랜드 ’체사레 카사데이’의 롱 부츠와 국내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1900년대 초창기 아트 피스부터 ‘물랑 루즈’와 ‘카지노 드 파리’ 의 무대 공연을 위한 헤드피스 컬렉션, 그리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장 폴 고티에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한 의상도 만날 수 있다. 또 국내 주얼리 디자이너인 김선영과 차선영 디자이너와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컬래버레이션 헤드피스도 공개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입장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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