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기어 S3가 출시 3주 만에 6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계다운 디자인에 혁신적 첨단 기술로 중장년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기어s3는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하루 평균 3,000대 이상 판매된다.
기어s3의 판매량이 국내 스마트워치 하루 판매량 4,000대의 75%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스마트워치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하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 통계자료(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향 웨어러블 단말기)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소비자는 72만9590명으로 1년 새 270% 늘어났으며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100만대를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워치 하루평균 판매량은 4,000대 가량으로 기어s3의 점유율은 75%에 달한다. 기어 S3가 3,000대, SK텔레콤의 루나 워치가 7~800대 정도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의 기어 S3는 전작인 기어 S2와 비슷한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지만 시안성을 개선하고자 큰 화면을 채택해 전작보다 3배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일주일간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는 2만5000대가 판매되며 품귀현상을 빚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IFA2016에서 공개된 기어 S3는 내장 GPS, IP68 등급 방수방진, 고도-기압계 등 혁신적 성능으로 공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어s3 전작의 단점으로 꼽힌 배터리 성능과 단독 통화기능, 더욱 시계다워진 디자인은 스마트워치를 주로 구매하는 중장년층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어 S3 구매자 가운데 70% 정도가 30~40대 남성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삼성 스마트폰을 포함한 대부분 안드로이드폰과 연동이 가능하고 삼성페이도 조만간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어 S3는 현존하는 최고의 LTE 스마트워치로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애플워치 및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회전 베젤은 운동 중에도 작동이 원활하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지디넷은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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