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가 오늘 간판급 준대형 모델인 그랜저 신차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2주 만에 2만7,000여대가 사전계약되는등 흥행 돌풍이 예상되는 분위기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판매부진과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잇단 악재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위기 탈출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5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인터뷰] 류창승 /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이사
“신형 그랜저의 특장점은 젊은 감각에 완전히 바뀐 새로운 디자인, 각종 능동안전 신기술, 합리적인 가격이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눈에 띕니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그릴은 향후 현대차의 차종에 확대될 예정입니다.
최초로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는 신형 그랜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마트 센스’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기능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차를 정지시킵니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은 차선을 이탈 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 메세지와 함께 차량 스스로 핸들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신형 그랜저는 차체 강성을 기존 모델보다 34% 높이고 에어백도 9개를 넣어 안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취재 장태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