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오전 알리페이는 한국무역협회·아이씨비(ICB)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신세계그룹과 양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알리페이는 한국무역협회·아이씨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엑스몰 내 해외 최초 ‘알리페이 고객서비스 센터’를 열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알리페이의 온오프라인(O2O) 결제를 체험하고 수하물 보관·세금 환급·환전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세계그룹과의 MOU를 통해서는 이마트·위드미·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내 유통·면세·식음료 업장에서 알리페이 서비스와 마케팅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알리페이와 제휴한 가맹점은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포함해 3만2,000여곳에 이른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동대문·제주도 등 관광지역 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앱을 이용해 위안화 결제와 온라인 세금 환급이 가능하다. 정원식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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