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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개장 효과 커…송파 관광객 5년간 2배로"

한국산업개발硏 연구 결과

"면세점 유치땐 파급효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년 4월 준공을 앞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할 경우 송파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향후 5년간 2,5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롯데월드타워의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효과로 송파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2,542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1~2015년 송파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1,269만명)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개장 첫해만 해도 전년동기 대비 20%의 관광객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경우 2010년 개장 연도의 관광객이 2009년 대비 19.6% 증가했다. 2004년 말 개장한 대만의 타이페이101의 관광객 역시 전년동기 대비 22.8% 늘었다.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하면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겠다는 외국인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지난 10월 중 송파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100명(50%)이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하면 체류 기간을 늘릴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를 바탕으로 롯데월드타워 시내면세점의 누적 매출액은 2017~2021년 최대 7.5조원, 2022~2026년 최대 10.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17~2021년 취업유발인원은 최대 9만명, 생산유발액은 최대 10.9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최대 4.9조원으로 나왔다.

김미정 한국산업개발원 연구위원은 “2015년 서울 방문 중국인 관광객 중 잠실 방문율은 32.4%인데 비해 강남역 방문율은 17.1%로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며 “잠실 지역에 시내면세점이 유치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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