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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류 금지령에 ‘엔터주’ 하락

중국 정부의 ‘한류 금지령’에 엔터주가 장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CJ E&M(130960)은 전 거래일 대비 6% 내린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에스엠(041510)(-6.9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7.26%), 판타지오(032800)(-3.17%), 쇼박스(086980)(-6.79%)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과 리메이크 작품의 방송을 금지하는 지침이 최근에 내려왔다”며 “이미 심의를 통과한 작품이나 방송 포맷을 정식으로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 지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아직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공식 문서로 전달하진 않았지만 방송사 책임자들은 이미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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