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글 지도 반출협의 예정 소식에 ‘포켓몬GO’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치기반 AR 게임인 ‘포켓몬 GO’는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위치정보를 얻어 게임을 진행하는 포켓몬GO는 지도반출이 금지된 한국에서는 아직도 정식서비스를 못 했다.
한편, 구글은 한국 정부에 지도 반출을 신청하고 있지만, 일부 정부 부처에서 안보 문제로 구글에 지도 반출을 허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몇 차례 조정을 받고 있다.
국방부와 국토부 등이 반대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며 국가 안보시설에 대한 정보가 대외적으로 노출된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 등은 미국과의 불필요한 통상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이 지난 6월 정부에 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허용을 신청하면서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사를 계속 연기하고 있으며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글 지도반출협의체는 이날 오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반출 허가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게임 매니아들이 국내에서도 포켓몬 GO를 서비스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포켓몬고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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