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일 처음 상장된 두산밥캣이 강세를 보이며 공모가를 20% 넘게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두산밥캣은 시초가보다 4.03% 오른 3만7450원에 거래되었다.
현재 두산밥캣 공모가는 3만 원으로 이를 20% 넘게 웃돌고 있다.
소형 건설장비 기업인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서 50여 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두산밥캣 IPO시장 침체에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아래로 하락하자 희망공모가를 낮춰 이달 재상장을 추진하는 등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위기도 겪었으나 트럼프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에 힘을 받으며 급 수혜주가 되었다.
하지만 미국 컴팩시장 규모가 지난해 10.9만대로 2005년 10.8만대에 이미 도달했다는 점에서는 성장둔화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컴팩트 장비 판매 중 CTL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에서 지난해 37%로 증가하였고 두산밥캣 영업이익률은 4.6%에서 9.5%로 올라갔다.
밥캣 공모가가 20%를 돌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가 공약대로 인프라 투자 증가에 나설 때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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