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의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변경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KB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식교환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3,826억원 수준이 증가한다”며 “메리츠캐피탈 교환가격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12%의 ROE를 감안할 때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유통주식수의 증가 없이 자기자본 확충이 이루어져 영업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상승함에 따라 고배당 유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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