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S 등 기업·학교 14곳, 사회 문제 해결 위해 '어벤져스' 연합 결성

1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에서 이문석(앞줄 왼쪽 5번째) SK사회공헌위원장(사장), 조윤성(〃 〃 4번째) GS25 조윤성 대표, 조방래(〃 〃 3번째)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등 14개 참여 기업·학교·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회공헌 역량·자원을 한데 모아 결식아동 급식,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후 교육 문제 해결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사진제공=SK그룹

1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에서 이문석(앞줄 왼쪽 5번째) SK사회공헌위원장(사장), 조윤성(〃 〃 4번째) GS25 조윤성 대표, 조방래(〃 〃 3번째)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등 14개 참여 기업·학교·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회공헌 역량·자원을 한데 모아 결식아동 급식,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후 교육 문제 해결에 우선 나서기로 했다. /사진제공=SK그룹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SK그룹과 GS25·동부화재 등 기업들과 각급 기관 14곳이 뭉쳐 연합체를 결성했다.

SK는 1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SK하이닉스·SK플래닛과 GS25·동부화재·웅진식품·도미노피자 등과 숭실대, 미담장학회, SK행복나눔재단을 비롯해 14개 기업·학교·기관이 결성했다. SK는 행복얼라이언스를 “흩어져있던 사회공헌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연합체”라고 설명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우선 ‘행복도시락’‘행복한학교’ 활동을 통해 결식아동의 급식과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후 교육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복도시락’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서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음료·보험 서비스 등을 추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다른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학교’도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SK 관계자는 전했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사장)은 “사회문제가 너무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기관들의 협력·개방·공유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들의 사업 역량과 결합할 때 (사회공헌활동)의 가치 극대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