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니온커뮤니티가 다음달 7일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인식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위조지문방지 기술 등의 물리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전자 주민증, 모바일 인증 등 정보보안으로 사업을 확대해 통합보안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신요식(사진)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상장간담회에서 “지문인식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통합보안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겠다”며 “시장 특화제품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국산화해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 10년가량 IT업계에서 연구와 마케팅을 담당하며 미래 선도 기술 사업으로 ‘지문 인식’에 주목해 2000년 유니온커뮤니티를 설립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8.4% 급증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22%, 21%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8~29일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물량은 291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400~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28억~145억원을 모집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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