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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인사 "12월 금리 인상 적절"… 원·달러, 1원80전 오른 1,171원에 개장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80전 오른 1,17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불라드 총재는 16일(현지시간) UBS그룹이 런던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은 통화정책을 중립 영역으로 이동시키기에 충분하다”며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중에서도 대표적 매파 인사다. 그의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18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10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원11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원79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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