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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美 샌프란시스코서 미국기업 유치 상장설명회 열어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증시를 홍보하고 미국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상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회계·법무법인과 공동으로 연 이번 설명회에서 유망 벤처기업인과 금융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의 기업공개(IPO) 현황 및 장점을 설명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풍부한 유동성 및 낮은 상장비용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잉글우드랩 등 최근 상장한 업체들의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거래소는 우량 미국 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을 위해 현지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바이오·정보기술(IT) 분야 21개 기업을 방문해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IB, VC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유치대상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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