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2.5bp(1bp=0.01%) 오른(채권 가격 약세) 1.635%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마다 강보합과 약보합을 보이는 등 독특한 장세를 나타냈다. 실제 1년물과 5년물은 3년물과 다르게 각각 0.3bp, 1.1bp 금리가 떨어진 1.498%, 1.787%를 나타냈다.
30년물과 50년물은 똑같이 0.2bp 금리가 오른 2.147%, 2.140%에 장을 마쳤다. 반대로 10년물과 20년물은 1.8bp, 1.3bp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지수도 0.35% 하락한 1,967.5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모두 약보합을 연출했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국내 국고채 시장에도 부정적인 투심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미국 채권 시장과 여건은 다르지만 당분간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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