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폴리오 마켓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처음 마켓을 열 당시 기존에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해온 창작자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제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본인 인증 후 콘텐츠샵을 열고 스티커, 음원 등 디지털콘텐츠를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일러스트레이션, 실용음악 등 분야에서도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창작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판매를 독려하고자 한 달간 우수 판매 기록을 낸 창작자에게 창작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캐럴 편곡 챌린지’를 열어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 중 가장 반응이 좋은 3명 창작자를 선정해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그라폴리오 마켓과 더불어 최근 뮤지션들이 직접 음원을 올려 판매할 수 있는 뮤지션리그 마켓, 스타들이 팬들에게 스페셜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브이 스토어(V STORE)를 오픈하는 등 창작자들이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전할 수 있는 창구를 넓히고 있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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