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자체 제작한 청소년 금융교육용 웹드라마 ‘얘네들 머니(MONEY)’를 오는 16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얘네들 머니’는 금융천재로 불리는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학교 내 금융사건을 해결해가며 성장해가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바른 소비습관과 저축,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 학원 폭력 등 청소년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줄 만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 낸 게 특징이다. 인기 그룹 VIXX(빅스)의 멤버인 엔, 홍빈, AOA 찬미, 배우 정다빈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방영 전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판권 문의까지 쇄도하고 있다는 게 은행연합회 측 설명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실생활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금융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웹드라마가 국내 금융교육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도 보급돼 국내은행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금융 한류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는 총6부작으로 16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영된다. 주 채널인 네이버 TV캐스트 (tvcast.naver.com/yeahmoney) 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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