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30.00%(1,200원) 내린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클린턴 후보의 우세가 점쳐질 때만 해도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패색이 짙어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인디에프는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16일 계열사인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과 클린턴 후보의 관계를 보도한 이후 국내 증시에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NYT는 김 회장이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봉사활동을 갔을 때 당시 국무장관이던 클린턴 후보와 인연을 맺어 현지 재건 사업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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