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는 2,65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8,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폭은 8월 전년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기저효과로 38만7,000명으로 늘었지만 9월 26만7,000명으로 줄어든 뒤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다.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5년(3.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8.5%로 역시 1999년의 8.6% 이후 최고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부진과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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